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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늦은 갤럭시 탭 S9 플러스 구매 후 사용후기

조이z 2024. 10. 13. 20:45

 

 

한번 쯤 생각하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은데 좀 더 편하게 시작할 수 없을까?

 

내가 갤럭시 탭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단순한 이 생각부터 시작 되었다.

 

개인적으로 탭 종류는 구매해본 경험이 없었다.

 

이유는 총 3가지였다.

- 컴퓨터보다는 기능이 떨어지고

- 가격은 컴퓨터 가격이며

- 폰에서 전화기능만 빠진 것이 테블릿인거 같다.

 

 따라서 굳이 구매를 생각하지 않던 내가 폰으로 작성하기에는 먼가 좀 아쉽고 컴퓨터로 작성하기에는 먼가 컴퓨터 앞으로 가기 귀찮아짐이 시작되어 테블릿을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작성 시점인 지금 부터 정확히 1년 2개월 전 갤럭시 S9 탭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다.

당시 탭을 사용해보지 않은 나로써는 네가지 선택을 고민하였다.

1. 갤럭시 탭

2. 갤럭시 탭 플러스

3. 갤럭시 탭 울트라

4. 중국 직구 가성비 탭

 

 가격은 말할 것없이 중국 직구 탭이 약 겔럭시 탭 보다 약 4배에서 5배 싼 가격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가격만 생각했다면 고민할 가격 차이가 아니긴 했다. 하지만 핸드폰과 연동,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소프트웨어 연동 등을 고려하여 겔럭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선택은 차후 AI 대란이 일어나며 결론적이지만 매우 현명한 선택이 되었다. 여기서 탭, 플러스, 울트라를 고민하였는데, 탭이 플러스나 울트라보다 RAM이 작고 CPU나 디스플레이도 더 낮은 등급의 스펙표를 보니 플러스나 울트라로 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울트라는 사이즈나 무게가 거의 노트북 급이었기 때문에 노트북사이즈로 가기엔 차라리 노트북이 낫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최종적으로 플러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도착한 테블릿

삼성 제품은 스토에서 구매할 경우 저런 전용 종이가방에 담겨서 매번 도착하였다.

이전에 갤럭시 와치를 구매했을 때에도 같은 가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겔럭시 탭 S9+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본체, S펜, 그리고 케이블, 카드 슬롯을 빼는 핀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충전 아답터는 주지 않았다.

 

 환경보호라는 핑계로 기가막히게 원가 절감하는 모습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별로 인 것 같다.

아답타는 당장은 여러개 필요 하지 않을지 몰라도 결국은 소비자가 후에 추가 구매를 해야 하므로 이로 인해 환경오염이 안된다는 말은 이치적으로 맞지 않다. 차라리 친환경 소재로 개발하여 넣어준다면 몰라도 말이다.

 

 

 

 

탭을 시동하고 느낀 점은 하나였다.

폰이랑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같은데 과연 PC보다 블로그 작성이 더 편할까?

정답은 노였다.

단순히 큰 화면을 가진 화면일 뿐 딱히 매리트가 당장은 느낄 수가 없었다.

키보드 타자에 익숙한 나에게는 탭으로 작성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타자도 느릴 수 밖에 없었고

결정적인게 컴퓨터 윈도우 인터페이스로 작성하는 블로그와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앱은 기능부터 차이가 있었다.

키보드가 없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겔럭시에는 DEX 모드도 있고 키보드를 열면 DEX모드로 변환 되는 기능도 있기에 키보드 커버를 구매해보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사전예약 혜택 쿠폰을 이용 하여 키보드커버, 테블릿 케이스, 모나미 S펜을 구매하였다.

 

 

키보드 커버는 정품답게 키보드칠때 이질감 없이 너무 편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쿠폰이없다면 블투 키보드와 마우스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성비일듯 하다.

 

 

커버는 타월맨을 신청해서인지 촉감이 타월이었고 마감처리도 훌륭하였다.

다만 단점은 테블릿이외에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너무 없어 케이스하나만 딱 들고 스터디 가기에는 좀 부족하다. 결국 이걸 다른것과 함께 가져가기위해 가방에 넣어가야하는데 그럼 테블릿 부피가 너무 커져서 케이스를 굳이 이런생각이 들게 되는 참 편의성이 아쉬운 제품이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사고 1년 넘게 사용하지 않고 구석에 그대로 있다..

 

모나미 펜은 크기 디자인 모두 기존 모나미 펜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러웠다.

심지어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테블릿에 부착 되지 않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며 펜의 추가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기존 펜에서 버튼하나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지우개 기능을 따로 지우개를 또 설정으로 바꿔줘서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디자인 외에는 모든 기능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는 결국 해당 팬도 친구에게 선물 해주고 말았다.

 

S펜 부착

 

모나미 부착

 

 

1년 이상 써보니 솔직히 블로그 작성보다는 회의때 노트대신 사용, 최근에는 AI 사용등 다른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겔럭시 탭은 노트북이 평소 무겁고 먼가 지겹다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되겠지만 컴퓨터를 대체 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운영체제 문제라고도 생각하지만 서피스도 사용해본 결과 결국 아직까지는 컴퓨터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나온 겔럭시 탭 S10은 옆그레이드라는 여론이 지배적인듯하다. 개인적이지만 그건 삼성 잘못이라기 보단 스마트폰을 포함 더 혁신적인 기능을 가진 모델이 나오기 힘들다는 뜻이라는 생각이다. 언젠가 접이식 현 디스플레이의 두배 이상의 테블릿이 나온다면 또 다른 포지션을 차지하며 많은 선택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가격이 중요하겠지만.